[현장 톡톡] 김진욱 감독, "김재윤, 마운드에서 모습 가장 좋았다"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3.30 16: 28

김재윤은 지난 29일 인천 SK전에서 8회 마운드에 올라와 1이닝을 퍼펙트로 깔끔하게 막았다.
올 시즌 kt 마무리투수로 낙점받은 김재윤은 시범경기 2경기에서 2이닝 4실점으로 다소 부진했다. 개막한 뒤에도 첫 경기였던 25일 KIA전에서 1이닝동안 홈런 두 개를 허용하는 등 4실점을 하며 부진했지만, SK를 상대로는 깔끔하게 1이닝을 끝냈다.
그동안 길었던 부진을 털어내고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김재윤의 모습에 김진욱 감독도 반색했다. 지난해 전반기 김재윤은 26경기에서 1승 1패 13세이브 평균자책점 3.86으로 KT 마무리투수로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후반기 급격하게 구위가 떨어지면서 15경기 2승 4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9.00으로 흔들렸다.

올 시즌 역시 마무리투수로 역할을 기대를 모았지만, 시범경기 2경기에서 2이닝 4실점으로 다소 부진했고, 개막한 뒤에도 첫 경기였던 25일 KIA전에서 1이닝동안 홈런 두 개를 허용하는 등 4실점을 하며 제 모습을 찾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 SK전에서 1이닝을 깔끔하게 처리하면서 앞으로의 부활을 기대하게 했다. 
김재윤이 부진한 사이 김진욱 감독은 이상화와 엄상백에게 뒷문을 맡겼다. 이런 가운데 김재윤이 마무리투수로 복귀한다면 KT의 후반은 더욱 안정감을 더할 예정이다.
김진욱 감독은 "마운드에서 모습이 최근 중 가장 좋았다"라며 "지난해 좋지 않을 때 블론이 나오면서 팀 전체가 흔들렸다. 자기 공을 던질 수 있다면 결국에는 마무리투수는 김재윤이 해줘야한다"고 강조했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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