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투수 이태양이 시즌 첫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한화는 30일 대전 SK전 홈 개막전을 앞두고 이태양을 1군 엔트리에 올렸다. 심수창이 엔트리 말소됐다. 한화 한용덕 감독은 "심수창이 내려가고, 이태양이 올라왔다. 이태양은 당분간 심수창이 맡았던 역할을 할 것이다. (2군에) 그 역할을 할 선수들이 많이 있으니 태양이도 못하면 여지없다. 잠시 만났서 말했는데 공격적인 모습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태양은 시범경기에서 3경기에 나왔으나 3⅔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1사구 4탈삼진 6실점(2자책)으로 부진했다. 개막 엔트리에 들지 못하고 2군에서 시작했지만 6경기 만에 1군의 부름을 받았다. 당분간 불펜에서 셋업맨 보직을 맡는다.

심수창은 올 시즌 3경기에서 2⅓이닝 7피안타(2피홈런) 2탈삼진 4실점으로 난조를 보이며 2군으로 내려갔다. 29일 마산 NC전에 8회 1사 만루에서 구원등판했지만 모창민에게 동점 희생플라이, 최준석에게 결승 스리런 홈런을 맞으며 아쉬움을 남겼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