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가 정우재의 프로통산 100경기를 기념하는 팔찌를 공개했다. 팔찌는 오는 31일 오후 4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전남과 홈경기서 판매된다.
기념팔찌에는 정우재의 축구 스토리가 새겨져 있다. 어린 시절 TV에 나온 안정환을 따라 머리를 기르고 축구선수의 꿈을 키웠던 이야기를 시작으로 형과 함께 축구하던 어린 시절 이야기, 힘들었던 테스트 선수 시절을 거쳐 프로무대에 데뷔한 이야기, 대구FC에 입단하게 되는 이야기, 대구에서 골을 넣었던 순간, 프로통산 100번째 경기였던 수원전 이야기 등이 포함돼 있다.
이는 정우재와 함께 팔찌를 기획하는 과정에서 나온 이야기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것이다. 기획과정에서 정우재는 “내가 어린 시절 안정환 선수를 보고 자랐던 것처럼 TV에 나오는 내 모습을 보고 축구선수의 꿈을 키우는 ‘제2의 정우재’가 나왔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이번 기획은 정우재와 대구FC 김경한, 소헌제, 이솔미, 조영준 크루가 함께 참여했으며, 대구는 정우재의 이야기를 담은 영상 인터뷰 7편을 지난 23일부터 29일까지 구단 공식 SNS와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팔찌는 31일 전남전 홈경기가 열리는 대구스타디움 팀스토어에서 오후 2시 30분부터 6시 30분까지 100개 한정 판매될 예정이며, 가격은 5000원이다. 1인당 구매 제한은 5개까지다. 온라인 판매는 4월 4일부터 대구FC 온라인몰에서 예정돼 있으며, 오프라인에서 재고 소진 시 온라인 판매는 하지 않는다./dolyng@osen.co.kr

[사진] 대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