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필준(삼성)의 1군 복귀 시점이 정해졌다.
지난해 삼성의 뒷문 단속에 나섰던 장필준은 일본 오키나와 캠프 도중 옆구리 부상으로 조기 귀국했다. 차근차근 재활 과정을 밟아왔고 두 차례 퓨처스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 올렸다.
30일 넥센과의 홈개막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김한수 삼성 감독은 "장필준이 KIA 퓨처스와의 원정 경기에 한 차례 더 등판한 뒤 별 이상이 없다면 다음주 NC 3연전에 앞서 합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장필준이 제 모습을 되찾아 돌아온다면 삼성 마운드의 높이는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김한수 감독은 우완 정통파 김승현에 대한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다. 김승현은 29일 광주 KIA전서 5회 1사 만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넘기는 등 1⅔이닝 완벽투를 뽐냈다. 김한수 감독은 "선발 투수가 위기 상황에 처하면 곧바로 기용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