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주·차하영, 프로볼링 청주컵 남녀부 우승자로 우뚝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8.03.30 17: 30

정승주(바이네르)와 차하영(볼링사랑)이 시즌 3번째 프로볼링 투어 남녀 우승자로 우뚝 섰다.
정승주는 30일 충청북도 청주시 럭키볼링경기장에서 열린 ‘2018 SBS 프로볼링대회 청주투어’ 남자부 결승전에서 김고운을 227-179로 물리쳤다. 
이로써 올 시즌 첫 승에 성공한 정승주는 지난해 정읍 단풍미인컵에 이어 2년 연속 타이틀을 추가하는 데 성공했다. 개인통산 4승째. 

1위에 올라 있던 정승주는 3위 결정전을 뚫고 오른 김고은을 상대로 차분한 경기 운영을 펼쳤다. 정승주는 초반 1, 2프레임 연속 커버에 그쳐 고전했지만 이후 차분한 경기운영으로 승리를 거뒀다. 
반면 김고운은 초반 터키로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4프레임 스플릿으로 주춤한 후 급격하게 무너졌다. 김고운은 앞서 3위 결정전에서 6연속 스트라이크를 앞세워 258-213으로 신예 강민환을 꺾었다.
신인 강민한은 프로 데뷔와 동시에 TV파이널에 얼굴을 비춘데 만족해야 했다.
여자부 결승전에서는 차하영이 최현숙(삼호아마존)을 245-238로 눌렀다. 차하영은 중반 4연속 스트라이크로 승기를 잡았다. 차하영은 지난 2015년 브라운테크.에보나이트컵 이후 3년만에 타이틀을 추가했다. 개인 통산 3승째.
지난 시즌 MVP 최현숙은 초반 4배거로 기분 좋은 출발을 했지만 중반 기록한 3번의 스페어가 아쉬움으로 남았다.
한편 단체전에서는 다이내믹 원주(이국현·박영수·이도헌)와 바이네르(고영선·김수진·한윤아)가 남녀부 우승을 차지했다. 다이내믹 원주는 DSD를 상대로 278-236으로 승리했고 바이네르는 삼호아마존(박인영·최현숙·한정희)을 269-227로 이겼다. /letmeout@osen.co.kr
[사진] 한국프로볼링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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