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이닝 3실점' 피어밴드, 피홈런+타선 침묵에 '첫 승 불발'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3.30 20: 48

kt wiz의 라이언 피어밴드(33)의 첫 승 사냥이 또다시 불발됐다.
피어밴드는 30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MY CAR 신한은행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간 1차전 맞대결에 선발등판해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4볼넷 6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24일 KIA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2실점을 기록했던 피어밴드는 이날 3회 홈런 한 방을 내주며 첫 승에 실패했다.

1회 선두타자 허경민에게 2루타를 맞은 피어밴드는 최주환을 삼진으로 처리한 뒤 박건우와 김재환을 연이어 아웃시키면서 이닝을 마쳤다.
2회 양의지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이어 오재일을 삼진으로 잡았지만, 파레디스에게 안타를 맞았다. 다시 오재원을 삼진으로 막아 급한 불을 끈 피어밴드는 김재호에게 볼넷을 내줘 만루가 됐지만, 허경민을 뜬공 처리해 실점하지 않았다. 
3회 홈런 한 방에 아쉬움을 삼켰다. 최주환에게 안타를 맞은 뒤 박건우를 뜬공으로 막았다. 이어 김재환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양의지에게 홈런을 맞았다. 이후 오재일과 파레디스를 뜬공과 삼진으로 처리했다.
4회 오재원을 안타로 내보냈지만, 김재호-허경민-최주환을 모두 범타로 잡았다.
5회에도 출루가 나왔다. 선두타자 박건우에게 안타를 맞은 뒤 도루를 허용햇다. 이어 양의지를 포수 뜬공으로 잡은 피어밴드는 오재일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파레디스를 변화구로 삼진 처리해 실점을 막았다
총 91개의 공을 던진 피어밴드는 0-3으로 지고 있던 6회 마운드를 내려왔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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