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사리오, 개막전 쐐기타점...한신, 巨人 5-1 제압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8.03.30 21: 01

한신 윌린 로사리오가 NPB 데뷔전에서 쐐기 타점을 뽑았다. 
로사리오는 30일 도쿄돔에서 열린 2018 NPB리그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개막전에 4번타자와 1루수로 선발출전해 5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팀의 5-1 승리를 이끄는 쐐기 타점이었다.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로사리오는 요미우리 에이스 스가노 도모유키와 풀카운트 접전 끝에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3회 1사후 두 번째 타석에서는 152km 빠른 볼에 밀려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5회 1사후에는 슬라이더를 노려쳤으나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네 번째 타석은 당하지 않았다. 4-0으로 앞선 7회초 1사 1,3루에서 스가노의 몸쪽 직구를 가볍게 후려쳐 좌익수 앞으로 굴러가는 적시타를 날려 팀의 5점째를 생산했다. 마지막 타석 9회는 3루 땅볼로 물러나며 타격을 마쳤다. 
이날 한신은 2회 1사후 후쿠도메 고스케의 좌월 솔로홈런을 필두 포함 5안타를 터트려 두 점을 먼저 뽑았다. 이어 2회에서는 오야마 고스케의 우월 투런포가 터져 4-0으로 승기를 잡고 로사리오의 득점타로 승부에 쐐개를 박았다. 
선발 메신저가 7이닝 1실점 호투로 승리를 안았다. 요미우리는 타선이 메신저에게 막힌데다 작년 다승왕이었던 선발 스가노가 2홈런을 맞으며 7이닝 12피안타 5실점으로 부진했다. 2013년부터 6년 연속 개막전 승리에 실패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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