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사유리X앤디, 백탐정 촌철살인 맛평가에 '패닉'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3.31 00: 15

백종원의 촌철살인 평가가 새 멤버 사유리, 앤디, 허경환을 소름돋게 만들었다. 
30일 방송된 SBS 예능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공덕 소담길 편이 그려졌다.
이날 허경환, 앤디, 사유리가 한 자리에 모였다. 세 사람은 백종원을 보자마자 악수를 건넸고, 반갑게 인사했다.

특히 백종원은 사유리를 보더니 "사유리씨가 음식점 하면 대박날 것"이라면서 "음식하는 사람들 공공의 적이다,  당한 사람들 어마어마하게 올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사유리는 음식 평가 막말러로 화제가 된 바있던 것. 백종원은 "본인이 만든 것도 맛 없다고 하냐"고 도발 질문, 사유리는 "안 먹는다"고 대답해 웃음을 안겼다.
세 사람은 각각 자신있는 요리를 내걸고 블라인드 테스트를 하기로 했다.
백종원은 블라인드 맛 평가에 나섰다. "쓰레기 봉투 가져와라"며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여 세 사람을 긴장하게 했다.  이내 백종원은 카레를 보며 "이건 일본식이다, 사유리씨가 했죠?"라고 바로 맞혔고, 굴국밥 역시 "허경환씨 통영 고향 아니냐"며 누가 만든 음식인지 단번에 알아채 모두를 놀라게 했다. 
 
먼저 굴국밥부터 시식, 맛있게 먹는 모습에 허경환은 뿌듯해했다. 하지만 백종원은 "이건 그냥 콩나물국이다 이걸 뭐하러 끓였냐"라면서 "아무리 형편없어도 이건 아니다. 성의를 생각해 먹어준 것"이라며 예상치 못한 반응을 보여 충격에 빠트렸다.  
다음은 앤디의 파에야였다. 스페인식 해물 비빔밥이었던 것. 불 조절을 잘못한 탓에 탄 부분을 찾아냈다. 백종원은 "이거 내 레시피 아니냐, 많이 먹어본 맛인데"라며 어리둥절, 앤디는 "백종원 대표님 레시피 맞다"며 민망한 웃음을 지었다. 하지만 이내 백종원은 쌀로 하지 않고 시간 단축을 위해 밥으로 했다는 사실을 알아챘다. 백종원은 "이건 내 맛도 네맛도 아니다" 라며 이를 바로 알아채며 일침, 앤디는 이것까지 맞추자 놀라워했다.  
마지막 사유리의 일본식 카레를 시식, 백종원은 "비주얼은 마음에 들지 않다, 장사하려는 마음이 안 되어 있는 사람"이라며 역시 일침, 특히 즉석밥 모양이 그대로 남아있는 밥을 알아챘다. 사유리는 "이런 것까지 볼 줄 몰랐다"며 민망해했다. 또한 카레 맛을 강하지 않게 하기 위해 버터와 케찹까지 넣은 레시피를 그대로 맞춘 백종원, 우유까지 넣은 것을 알애채자 사유리는 "완전 천재다, 백탐정이다"며 소름 돋아했다. 
쓴소리만 가득했던 백종원은 "그래도 카레에서 양식 소스가 느껴진다, 색다른 맛"이라 처음으로 칭찬, "하지만 셋 다 장사헤서는 안 되는 메뉴"라면서 그중 최악인 허경환은 서빙을 맞게 됐다. 이내 백종원은 "빠른속도와 친숙하면서도 색다른 맛을 만들어야한다"고 평가, 앤디와 사유리의 음식이 조화롭게 이뤄진 두 사람의 콜라보레이션을  주목했다.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