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오늘(31일) 시즌1 종영...13년 행보 마무리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03.31 06: 00

MBC ‘무한도전’이 오늘 방송을 끝으로 시즌1을 종영, 시청자와 이별한다.
31일(오늘) 오후 6시 25분 방송되는 MBC ‘무한도전’에서는 보고싶다 친구야 특집 2탄과 멤버 6인의 마지막 인사가 전해질 예정이다. 보고싶다 친구야 특집은 친구들의 소원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6인 멤버들의 모습을 담은 특집이다.
이날 방송에는 지난 29일 마지막 촬영에 임한 유재석, 정준하, 박명수, 하하, 조세호, 양세형의 마지막 인사와 종방연 현장이 공개될 예정. 김태호 PD는 마지막 방송에 대해 “열린 결말이다. 이게 더욱 ‘무한도전’답다고 생각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2006년 5월 6일 첫 방송을 한 ‘무한도전’은 이날 방송을 끝으로 13년간의 행보를 마무리 하고 시즌1을 종영, 잠시 시청자 곁을 떠나게 된다. 아직 ‘무한도전’ 시즌2 제작은 확정되지 않은 상태. 김태호 PD는 이에 대해 “우리도 다시 모이면 좋겠지만 아직은 시즌2로 모일 수 있을지는 확정적으로 말씀드릴 수 없다”고 전했다.
다만 ‘무한도전’ 멤버들의 시즌2 의지는 강하다. 멤버들은 종방연에서 “시즌1 종영일 뿐”이라며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 PD 또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어긋나지 않은 모습으로 돌아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태호 PD는 잠시 휴식 기간을 가지고 새로운 포맷 구상에 몰두할 예정이다.
멤버들은 ‘무한도전’을 떠나서도 예능 활동에 매진할 계획이다. 이미 멤버 6인은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좋은 웃음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과연 ‘무한도전’이 그릴 마지막 그림은 어떤 모습이 될까. 13년간 국민적 사랑을 받은 ‘무한도전’이 전할 이별에 많은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yjh030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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