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프리뷰] '아쉬운 첫 발' 주권, KT 홈 첫 승 정조준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3.31 06: 41

kt wiz의 주권(23)이 첫 승 사냥에 도전한다.
KT와 두산 베어스는 3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2018 MY CAR 신한은행 KBO리그’ 팀간 2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KT는 30일 두산전에서 2-6으로 패배했다. 홈 개막전에서 당한 아쉬운 패배. KT는 선발 투수로 주권을 예고하며 패배 설욕에 나선다.

지난 2015년 우선지명으로 KT에 입단한 주권은 입단 당시부터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해줄 재목으로 평가를 받아왔다. 2016년과 2017년 각각 6승 8패, 5승 6패로 확실하게 정착하지 못한 가운데 올 시즌도 선발 한 축을 담당하라는 임무 속 시즌을 준비했다. 
시범경기 두 차례 등판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3.00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주권은 이날 지난 25일 KIA전에서는 3이닝 동안 9피안타 1피홈런 2사사구 4탈삼진 7실점으로 무너졌다. 시범경기의 기세를 잇지 못한 다소 아쉬운 모습. 그러나 김진욱 감독은 “볼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었다”라며 굳은 신뢰를 보냈다. 지난 시즌 두산을 상대로는 1승 2패 1홀드 평균자책점 6.23으로 부진했다.
이에 맞선 두산은 ‘좌완 에이스' 장원준이 등판한다. 지난 8년 간 두자릿수 승리를 거두며 ‘꾸준함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한 장원준은 25일 잠실 삼성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4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첫 승을 챙겼다. 지난해 KT를 상대로는 3차례 등판해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35로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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