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는 배고프다. 이기기 위해 왔다".
LA 갤럭시는 30일(한국시간) 이브라히모비치가 LA에 도착했음을 전했다. LA 공항에는 많은 팬들이 찾아와 그를 환영했다.
31일 LA 갤럭시는 지난 주 구단 채널을 통해 이브라히모비치의 입단을 공식 발표했다. 등번호 9번인 이브라히모비치는 공식 연습에도 참가하는 등 본격적으로 경기에 나설 준비를 마쳤다.

이날 공식 기자회견을 가진 이브라히모비치는 "모두 반갑다. 구단 관계자를 포함해 모두 감사하게 생각한다. 내가 무엇을 해야 할지 안다"라고 첫 인사를 했다.
이어 이브라히모비치는 "사자는 배고프다. 난 이기기 위해서 왔다. 내일 큰 경기가 있다. 훈련을 소화했는데 아주 좋았다. 벤자민 버튼처럼 젊어진 느낌이다"라면서 "부상 회복 절차를 밟아가고 있다. 100% 컨디션은 아니다. 훈련에 더 열심히 임해야 할 것 같다. 물론 아주 편안한 상태다. 감독이 1분을 원하면 1분이라도 뛸 것이다"고 현재 몸 상태에 대해 설명했다.
이브라히미보치는 "20년 넘게 많은 우승 유산을 갖고 있는 LA 갤럭시에 합류하게 돼 매우 흥분된다. 내가 이 곳에서 뛸 수 있게 만들어 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공식 훈련까지 참가한 이브라히미보치는 LA FC전에 출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 10bird@osen.co.kr
[사진]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