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성적인 구단과 팬들 때문에 즐겁다".
리버풀은 31일(한국시간) 영국 셀허스트 파크에서 2017-2018 EPL 32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리버풀은 갈 길 바브다. 현재 승점 63점으로 3위에 올라있는 리버풀은 2위와 승점 2점차 밖에 나지 않는다. 그리고 4위도 마찬가지. 따라서 순위글 올릴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지만 떨어질 수 있는 상황이기도 하다. 다만 맨유는 리버풀 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다.
특히 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은 2015년 감독 부임 후 EPL 100경기째 지휘봉을 잡게 된다.

클롭 감독은 리버풀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서 "100경기라니 정말 대단하다. 많은 시간을 즐기면서 일했다. 물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었지만 분명 즐거웠다"면서 "정말 환상적인 구단이다. 환상적인 선수 그리고 팬들까지 정말 대단한 분들과 함께 하기 때문에 즐겁다"고 말했다.
100경기에 대해서는 "유럽 대항전까지 포함하면 140경기 정도 될 것 같다. 크게 다를 것 없다. 승리를 원하기 때문에 100경기라는 것에 대해 크게 고민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클롭 감독은 EPL에 대해 "지난 3시즌 동안 EPL의 우승팀이 달랐다. 유럽에서 좀처럼 일어나지 않는 일이다"라면서 "많은 팀들의 경쟁력이 대단하다. 따라서 항상 최선을 다해 경기를 펼쳐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클롭 감독은 크리스탈 팰리스와 경기에 대해 "레알 마드리드와 UCL 8강 1차전도 펼쳐야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재의 상황"이라고 말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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