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동료’ 그리척, 토론토 이적 후 첫 홈런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8.03.31 09: 03

랜달 그리척(27)이 시즌 첫 홈런을 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31일(한국시간)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2018시즌 메이저리그’ 2차전을 치르고 있다. 토론토는 애런 산체스, 양키스는 다나카 마사히로가 선발이다. 2경기 연속 라인업에 오승환은 불펜서 대기한다. 두 팀은 3회까지 1-1로 팽팽히 맞서고 있다. 
양키스는 2회초 마이너리그서 올라온 빌리 매키스가 메이저리그 첫 안타를 신고했다. 이어 브랜든 드루리의 1타점 2루타가 터져 선취점을 뽑았다.

토론토도 반격에 나섰다. 2회말 세인트루이스에서 이적해 온 랜달 그리척이 다나카 마사히로의 초구 91.4마일 직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토론토 이적 후 그의 첫 홈런이었다. 블루제이스는 1-1로 동점을 이뤘다. 
비시즌 토론토는 외야수 그리척을 영입하는 대신 불펜 투수인 도미닉 레온과 유망주 우완 코너 그린을 내주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그리척은 세인트루이스 시절에도 토론토에서 메이저리그 데뷔홈런을 친 바 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토론토=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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