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에서 빅뱅으로, 그리고 위너로 이어질 YG의 흥행 질주다.
다음주 가요계는 4월 걸그룹 대전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다. 오마이걸과 EXID를 시작으로 4월 내내 이어지게 될 걸그룹 대전이다. 걸그룹 대전과 함께 지난해 1억 스트리밍 곡을 탄생시킨 위너의 컴백이 주목된다. 올해 YG의 흥행 질주를 이어갈 세 번째 주자다.
# 2일 EXIDvs오마이걸 반하나

4월 걸그룹 대전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릴 두 팀은 EXID와 오마이걸이다. EXID는 다시 한 번 솔지가 빠진 4인조로 내달 2일 오후 6시에 새 싱글 '내일해'를 발표한다. 90년대 감성을 재해석해 EXID만의 특별한 음악을 완성했다. 뉴잭 스윙 장르의 곡으로 흥겨운 변신이 기대된다.
오마이걸도 2일 오후 6시 첫 번째 유닛 오마이걸 반하나를 데뷔시킨다. 이번 유닛은 효정과 비니, 아린의 조합으로 통통 튀는 변신이 색다른 매력을 더하고 있다. 타이틀곡 '바나나 알러지 원숭이'는 일렉 하우스 장르의 곡으로, 중독성 있는 멜로디로 오마이걸만의 매력을 담아냈다. 오마이걸 반하나만의 차별화된 콘셉트가 어떤 반응을 얻을지 궁금해진다.
# 3일 더보이즈
신인 보이그룹 더보이즈도 내달 3일 오후 6시에 새 앨범을 발표한다. 지난해 데뷔 이후 4개월만의 초고속 컴백이다. 더보이즈는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는 만큼, 이번 활동을 통해 더욱 강렬한 매력 어필하겠다는 전략이다. 신곡 '기디 업(Giddy up)'으로 패기 넘치는 매력을 어필할 더보이즈다.
# 4일 위너
위너의 컴백은 다음주 가요계의 하이라이트다. 위너는 내달 4일 정규2집 '에브리데이(EVERYD4Y)'를 발표한다. 4년 만에 발매하는 정규앨범으로 위너 멤버들의 자작곡으로 채워졌다. 지난해 4인조로 재편된 후 '릴리 릴리'를 대박 히트곡으로 만든 만큼 위너의 컴백에 가요계 이목이 쏠린 상황이다.
양현석 대표는 위너의 새 앨범에 대해서 "매일 매일 듣게 될 앨범", "가장 화려한 트랙리스트"라면서 위너의 신보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릴리 릴리'에 이어서 이번에도 1억 스트리밍을 달성할 대박 곡을 탄생시킬지 주목된다. 위너의 저력과 올해 YG의 불패 행진이 기대되는 컴백이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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