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돈스파이크가 본인의 몸에 대해 '살 찌는 체질이 아니'라고 고백했다.
31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돈스파이크가 래퍼 킬라그램과 함께 출연했다.
돈스파이크는 자신의 체중에 대한 질문에 "키가 189cm다. 세 자리 수는 20년 전에 넘었다"라면서 "원래는 살이 잘 찌는 체질이 아니다. 그런데 체중이 왔다갔다 한다. 두 달 전 쯤에는 12kg 정도 덜 나갔었다"라고 깜짝 고백했다.

먹방의 대가라는 시선에 대해서는 "사실 난 원래 소식가다"라며 "평소에는 건강 음식을 먹는다. 잡곡밥 반그릇, 나물 반찬에 생선을 주로 먹는다. 그런데 조금 먹고 가끔씩 많이 먹는 모습이 TV에 나온다. 이건 다 만들어진 이미지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몸무게가 갑자기 증가한 것에 대해 컬투는 "살이 안 찌는 체질이라고 하지 않았나"라고 궁금증을 드러냈고, 돈스파이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워낙 많이 먹으니까 찌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돈스파이크는 자신을 '작곡가였던 돈스파이크'라고 소개하며 "예전에는 음악, 강연 등의 행사가 들어왔는데, 지금은 요리 강좌나 바비큐 행사가 들어온다. 작곡을 하고 싶은데 잘 안 된다"고 말해 다시금 웃음보를 터뜨렸다.
함께 출연한 킬라그램은 "미국에 있을 때 햄버거 7개까지 먹어봤다"고 말했지만 역시 "소식한다"고 주장,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그런가하면 이날 돈스파이크는 자신의 학벌에 대해 "연세대학교 휴학을 17년 전에 했다. 2학년만 4년 다녔다. 아마 제적이 됐을 것이다. 공식적으로는 고졸이다"라고 털어놓으며 "그때는 사정이 있었는데, 일을 스무살 때부터 해서 상황상 다닐 수 없었다"고 말했다. /nyc@osen.co.kr
[사진] 돈스파이크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