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3인 포수 체제로 시즌을 치른다.
롯데는 3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2차전 경기에 앞서 엔트리 변동을 단행했다. 포수 김사훈을 엔트리에 등록하고 투수 김대우를 말소시켰다.
이로써 롯데는 엔트리에 나종덕, 나원탁, 김사훈까지 3명의 포수가 포함됐다.

조원우 감독은 "포수 쪽에서 문제가 타개가 잘 되지 않으니까 할 수 있는 부분을 생각했다"면서 "만약에 경기 후반 좋은 흐름으로 갈 때 (김)사훈이가 리드도 안정감 있게 하니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선발 포수 마스크도 나종덕이 쓴다. 5경기 연속 선발 출장이다. 이에 조원우 감독은 "나종덕이 어리지만 그래도 여유있게 하는 것 같다. 방망이가 터지지 않아서 그렇지 생각했던 것보다는 괜찮다"고 말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