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현장] 조원우 감독, "부담 덜고 편하게 했으면"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03.31 15: 56

"부담을 덜고 편안하게 했으면 좋겠다."
개막 6연패에 빠진 롯데 자이언츠 조원우 감독의 근심도 깊어지고 있다. 일단 선수들이 그저 부담을 덜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조원우 감독은 3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의 편안한 마음가짐을 주문했다.

롯데는 전날(30일) NC에 5-7로 패하면서 개막 이후 6연패에 빠졌다. 공수에서 조화롭지 않은 경기력이 다시 한 번 발목을 잡았다. 연패가 길어질수록 선수들의 부담감도 가중되는 상황.
조원우 감독은 "선수들이 사직에 오면 성적도 좋으니 좋아질 것이다"면서 "부담을 떨쳐내야 한다. 선수들이 좀 더 펀하게 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타선 침체와 타순 변동 가능성에 대해선 "지금은 어느 선수를 어느 자리에 갖다 놓아도 잘 맞지 않는다. 어느 정도 안정을 찾으면 고정 타순으로 당연히 가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 감독은 "타격감이 좋지 않은 전준우가 벤치에서 대기한다. 대신 김문호와 이병규, 채태인 가운데 한 명을 지명타자로 넣고 수비로 내세울 생각이다"고 말하며 타순 변동을 암시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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