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무한도전' 마지막 이야기..시청자들 안방 1열 대기중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8.03.31 17: 44

대국민 몰래카메라라면 좋으련만. 오지 않을 것만 같던 마지막 날이 결국 찾아오고 말았다. 2018년 3월 31일, MBC '무한도전'의 종영날이다. 
지난 2006년 5월 6일부터 쉼 없이 달려온 '무한도전'이 이날 마침표를 찍는다. 김태호 PD의 하차로 시즌2가 마련되는 듯 보였지만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하하, 양세형, 조세호 6인 멤버 역시 프로그램을 떠나며 '무한도전'이 종영하게 됐다. 
'무한도전'은 '국민 예능'으로 불리며 10년 넘게 시청자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응원을 받았다. 사회적인 메시지를 담은 특집부터 원없이 배꼽잡고 웃게 만드는 유쾌한 볼거리까지 매주 다양한 이야기로 시청자들을 울리고 웃겼다. 

그래서 시청자들은 '무한도전'의 종영이 아쉽다. 하지만 김태호 PD와 멤버들 모두 끝이 아닌 잠시만 안녕을 고한 까닭에 수고했다는 격려의 박수를 아낌없이 보내고 있다. 마지막 회 본방 사수 약속은 당연지사. 
이미 일찌감치 안방 1열에서 '무한도전'의 마지막 회를 기다리고 있는 시청자들이다. 외면하고 싶지만 어쩔 수 없이 맞이한 종영날이기에 본방 사수로 끝까지 의리를 보여주겠다는 마음들이다. 
'무한도전' 팀 역시 아쉬움을 뒤로하고 끝까지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겠다고 약속했다. SNS에 "Now & Here. 항상 여기, 그리고 지금. 늘 그랬듯이 웃으며 인사드립니다! 무한~도전"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마지막 녹화 사진을 공개하며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본 방송에선 어떤 마지막 메시지를 담을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무한도전'의 시즌 마지막 이야기는 이날 오후 6시 10분 전파를 탄다. /comet568@osen.co.kr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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