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후반에만 4골 넣으며 이랜드 제압... 5연승 질주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3.31 17: 48

부천FC 1995의 질주가 이어졌다.
부천은 31일 서울 잠실주경기장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 FC와 KEB하나은행 K리그2 2018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두 골을 내줬으나, 후반 내리 4골을 몰아 넣으며 4-2 대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개막후 5연승을 질주한 부천은 승점 15점(5승)으로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앞서 4연승을 달리던 부천이지만 잠실 원정에 약하다는 징크스에 흔들렸다. 부천은 이랜드에 전반 28분 조재완, 전반 30분 최오백에게 연달아 실점하며 0-2로 몰렸다. 

하지만 부천의 저력은 후반전에 발휘됐다. 후반 11분 포프가 만회골을 터트린데 이어 후반 18분 진창수가 동점골을 터트리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는데 성공했다.
동점골인 상황. 부천의 공세는 더욱 거세졌다. 계속 몰아치던 부천은 후반 35분 임동혁의 골로 대역전에 성공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였다. 후반 43분 진창수가 쐐기골을 터트리며 대역전극의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한편 같은 시간 진행된 경기에서 수원FC는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 안양과 경기에서 전반 27분에 나온 알렉스의 골로 1-0으로 승리했다. 승리한 수원 FC는 승점 6점(2승 3패)으로 상위권 도약의 기틀을 만들었다. 반면 안양은 또 다시 첫 승에 실패하며,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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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부천 진창수 - 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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