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내야수 나주환이 불의의 사구 부상으로 교체됐다.
나주환은 3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 2번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장, 6회초 상대 투수 박주홍의 공에 맞아 쓰러졌다.
박주홍의 5구째 143km 직구가 몸쪽으로 들어왔고, 나주환이 피하기 위해 몸을 틀었다. 하지만 오른쪽 종아리 뒤쪽을 맞고 자리에서 쓰러졌다.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다.

SK 트레이 힐만 감독도 덕아웃에서 나와 나주환의 상태를 체크했지만 좋지 않았다.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고 라커룸으로 들어가며 경기에 빠졌다. 1루 대주자로는 박승욱이 들어갔다.
SK 관계자는 "오른쪽 종아리에 아이싱을 비롯해 응급 조치를 했다. 자세한 검진을 위해 충남대병원으로 이동해서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정확한 결과는 나오는 대로 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