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르샤의 어머니가 대학교에 입학한 가운데 대표로 선서를 맡았다. 여기엔 황서방이 든든한 보디가드를 자처했다.
31일 오후 방송된 SBS '백년손님'에선 천하장사 사위 이만기와 장모 최위득, 나르샤 남편 황태경과 장모 방원자, 그리고 마라도 사위 박형일과 해녀 장모 박순자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나르샤의 어머니는 대전에 있는 대학교에 입학했다. 황서방은 장모님의 입학식에 직접 운전해 함께 갔다. 그는 장모님의 친구들까지 모시고 가는 센스를 발휘했다.

그러다 장모님과 친구들은 휴게소에서 시간을 지체해 입학식에 늦을 위기에 처했다. 다행히 황서방의 발빠른 대처로 무사히 입학식에 도착하게 됐다.
스튜디오에는 정민이 출연했다. 정민은 "장모님이 먼저 혼전동거를 권유했다. 우리 어머니가 암에 걸리셨다. 그래서 어머니 근처로 이사를 가야했다. 이를 안 장모님이 아내에게 동거를 하면서 나를 도와주라고 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정민은 "어머니가 지금은 돌아가셨다. 돌아가시기 한달 전에 아이가 태어났다. 어머니가 실제로 손주를 못보고 사진만 보셨다"고 털어놨다.
이만기는 이날 방송에서도 장모님의 집안일을 도와야했다. 그러다 그의 처남이 왔다. 이민기는 장모님에게 "나 대신 일 좀 시켜라"고 말했다.
이만기와 처남은 호두까기, 이불털기 등 다양한 일을 나눠하려 했다. 하지만 장모님은 은근히 처남을 챙겨 이만기의 질투를 불렀다. 결국 이만기는 이불을 털다가 오리털을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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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백년손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