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살래요' 한지혜, 딸 입양 밝혀졌다.."가족 건드리면 가만안둬"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03.31 20: 16

 ‘같이 살래요’ 한지혜의 난임 사실이 밝혀졌다.
31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극본 박필주, 연출 윤창범)에서 채희경(김윤경 분)이 박유하(한지혜 분)와 동생 채성운(황동주 분)의 비밀을 알게 된 과정이 그려졌다.
이날 희경은 박선하(박선영 분)에게 유하가 성운과 결혼하기 전 사귄 남자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를 마치 성운의 딸인 것처럼 속였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성운이 아버지의 재산을 물려받기 위해 임신을 하지 못하는 유하와 짜고 아이를 입양했던 것.
언니를 괴롭히는 형님을 본 유하는 “내가 건드리지 말랬죠? 당신이 언제부터 우리 가족들 상관했다고? 내 문제는 나에서 끝냈어야 했다”고 열변을 토했다.
그러면서 “감희 형님이, 아니 채희경 씨에게 하는 말이다. 우리 은수, 우리 가족들 건드리면 앞으로 내 얼굴 방송에서, 언론에서, 인터넷에서 지겹게 볼 거다. 내가 무슨 말을 할지 내내 가슴 졸이며 살게 해줄 것”이라고 경고장을 날렸다.
이에 희경도 지지 않았다. “딴 남자 아이까지 낳은 주제에. 감히 우리 집안을 속여? 네 주제에? 네 따위가?”라는 말로 무시했다. 그러나 결국 동생 성운의 고백으로 인해 아이가 입양됐다는 걸 알고 충격에 빠졌다.
유하는 선하에게 “언니 내가 가야지 끝나. 나 정말 괜찮다”고 위로했다. 이날 유하와 성운은 이혼했다./ purplish@osen.co.kr
[사진] ‘같이 살래요’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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