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토니안과 이재원이 추억을 곱씹고 사연을 소개하며 팬들과 소탈하게 소통했다. 팬서비스는 폭발했다.
31일 전파를 탄 네이버 V라이브 '토니 재원의 핫! 라이브'에서 토니안과 이재원은 앞서 공식 SNS를 통해 팬들에게 받은 추억의 사진을 함께 감상했다. 팬들이 써서 간직하고 있는 편지, 신문지로 고이 감싸놨던 등신대 사진 등 다양한 추억에 토니안과 이재원도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두 사람은 관절과 관련된 팬들의 사연을 소개했다. 웨이브가 전혀 안 된다는 팬, 사진 찍다가 턱이 빠졌다는 팬, 펌프하다가 다쳤다는 팬들의 사연을 읽고 공감하며 관절에 좋은 선물까지 건넸다. 현장에 자리한 팬들은 두 배의 기쁨을 얻었다.

토니안과 이재원은 팬들의 요청에 따라 즉석에서 DDR 댄스에 도전했다. 자신들의 노래 '아이야'가 나오자 자신감을 보였지만 쏟아지는 화살표에 당황했다. 결국 두 사람은 어렵다며 '멘붕'에 빠졌고 "'아이야' 안무가 더쉽다"고 외쳤다. 둘의 대결에서는 그나마 이재원이 이겼다.
즉석 전화 연결 게임도 했다. 미리 신청한 팬들에게 랜덤으로 전화를 걸어 "단지 널 사랑해"를 외치면 성공인 것. 현장에 있는 팬이 당첨 되는 두 배의 행운도 나왔고, 방송을 보고 있다가 바로 전화가 연결된 팬들도 크게 기뻐했다.
마지막에는 생일을 앞둔 이재원을 위한 깜짝 생일파티가 열렸다. 토니안과 이재원은 하트 수가 770만이 훌쩍 넘고 7300명 넘는 팬들이 함께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약속한 대로 '행복' 2배속 댄스를 추며 팬들과 뜻깊은 주말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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