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재비어 스크럭스가 동점 솔로포를 때려내는 등 활약을 펼치며 팀의 재역전극을 이끌었다.
스크럭스는 3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4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3득점 활약을 펼치며 팀의 10-5 승리를 이끌었다.
스크럭스의 방망이는 팀이 뒤지던 상황에서 빛났다. 3-4로 뒤지던 6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해 2B1S에서 장시환의 137km 높은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중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시즌 2호 홈런. 이 홈런으로 경기 흐름을 되돌리면서 NC는 9회 집중력을 발휘해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경기 후 스크럭스는 "팀이 이겨서 기쁘고 나의 타격과 팀 성적이 좋아 이 분위기를 계속 이어나가고 싶다. 1점 차 지고 있던 상황에서 점수를 만들고자 강하게 친 것이 홈런이 나왔고 그 홈런으로 연승에 힘이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