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마이너리그로 내려갔지만 최지만의 한 경기는 너무나 강렬했다.
밀워키 브루어스는 31일(이하 한국시간) 좌완투수 댄 제닝스를 25인 로스터에 등록하며 최지만을 트리플A 콜로라도 스프링으로 강등시켰다. 개막전 연장 12회 결승 2루타를 터트려 샌디에이고를 2-1로 무너뜨리고 강렬한 인상을 심었던 최지만의 시즌은 한 경기 만에 마이너로 떨어졌다.
밀워키는 개막전 한 경기서 최지만을 유용하게 써먹으면서 그의 ‘옵트아웃’ 조항도 무력화시켰다. 이에 따라 최지만은 적어도 6월까지는 밀워키 선수로 남아야 한다. 언제 콜업된다는 보장 없이 마이너리그서 구슬땀을 흘려야 한다.

밀워키 언론은 팀에 좌완투수가 더 필요하다는 현실을 인정하면서도, 워낙 잘 쳤던 최지만이 마이너로 향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대해 아쉽다는 반응이다. ‘밀워키 저널 센티널’은 “최지만이 올 시즌 다시 브루어스로 돌아오지 말라는 법은 없다. 2018시즌 초반에 최지만은 워낙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아직 최지만이 한 경기만 치르고 사라진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밀워키 역사상 가장 기억에 남을 한 경기 중 하나였던 것은 분명하다”며 최지만의 강등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 매체는 밀워키에서 단 한 경기만 잘하고 사라진 선수들을 여럿 소개했다. 과연 최지만이 다시 메이저리그로 올라갈 수 있을까.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