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스케' 솔리드, 21년만에 완전체 '이밤의 끝 잡았다'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4.01 00: 54

21년만에 재결합한 솔리드, 이 밤의 끝을 잡았다. 
31일 방송된 KBS2TV 예능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는 솔리드의 귀환이 이뤄졌다. 
 

이날 유희열은 "90년대 대표하는 R&B 전설들"이라면서 97년도 공식 해체됐던 '솔리드'를 언급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성덕이다. 성공한 덕후"라면서  "무려 21년만에 이 자리를 통해 다시 인사드린다고 한다, 내가 이 분들의 이름을 다 부른다"고 기뻐하면서 21년만에 돌아온 솔리드 무대를 소개했다.
솔리드는 히트곡 '이밤의 끝을 잡고'로 첫 무대를 열었다. 감미로운 음색과 멜로디, 그리고 가사는 모두의 감성을 자극했다.  
이어 세 사람은 각자 파트를 소개, 유희열은 "이 목소리를 옆에서 듣다니, 이 완전체를 보다니"라며 계속해서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유일하게 스케치북만 출연하게 된 솔리드, 이에 대해 "음악 자체가 옛날 노래도 많지만 계속 새로운 걸 보여주고 싶은 그룹이었다. 그래도 음악적으로 보일 수 있다 생각한 욕심에 스케치북 선택했다"고 전했다. 유희열은 "만약 나오면 여기서 나오겠다 약속을 했는데 지켜주셔서 감사하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해체 후 근황에 대해 솔리드 이준은 "그 동안 그룹하기 전 부모님과 약속을 했다, 다시 대학교 졸업하고 사업을 하게 됐다. 결혼하고 아기들도 낳았다"면서 "평범한 사람으로 돌아갔다. 부동산 사업을 해 개발하고 있는 중"이라 전했다. 
세 아들의 아빠가 됐다는 이준은  "아이들은 솔리드에 대해 잘 모른다. 이 방송 보여줄 것"이라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유희열은 이준에게 아이들을 위해 영상 편지까지 부탁하기도 했다.  
재윤은 "프로듀서로 계속 활동했다. 대만, 홍콩, 중국, 일본 등 돌아다녔다"고 근황을 전했고, 김조한은 " 재윤이 제작한 대만 가수가 큰 상도 받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솔리드는 "계속하며 새로운 음악 들려드리겠다, 음악 사랑하고 열심히하는 그룹으로 생각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 앞으로 공연 계획도 전했으며, 신곡  'Into the Light'로 토요일 밤의 끝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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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희열의 스케치북'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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