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짠내투어’ ‘여자김생민’ 하니, 김생민의 든든한 지원군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8.04.01 06: 49

그룹 EXID의 하니가 김생민의 든든한 응원군으로 활약했다.
지난 31일 방송된 tvN ‘짠내투어’에서는 식도락과 자유여행의 천국 대만으로 여행을 떠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투어에는 특별 평가자로 그룹 EXID의 하니가 함께 했다. 김생민은 자신과 여행 스타일이 똑같은 하니의 등장에 크게 기뻐했다. 이번 투어에 첫 설계자가 된 김생민은 이제까지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선포했다.

이에 김생민은 배고픈 멤버들을 위해 흔쾌히 도시락을 사주는가 하면 점심 식사를 위해 찾아간 딤섬 맛집에서도 8가지 메뉴를 비롯해 추가 메뉴까지 주문을 하며 새로운 면모를 보였다. 김생민은 “이제 변했다. 더 이상 짠돌이가 아니다”라고 못을 박았다.
박명수는 “너무 재미가 없어졌다. 애를 바꿔야겠다”고 농담을 건네면서도 “얘가 이제 조금씩 알아가고 있구나 싶었다. 예전에 비해 유연해진 것 같다”고 달라진 김생민의 모습에 놀라워했다.
하지만 그 여유가 독이 됐다. 원래 가려고 했던 타이베이 동물원은 4시에 입장 마감이었지만 4시 9분에 도착해 동물원을 구경할 수 없게 됐다. 김생민은 멘붕에 빠졌고 차선책으로 곤돌라 투어를 하게 됐다.
김생민은 자신의 다그치는 모습을 팀원들이 싫어하는 것 같아서 여유 있는 척 하다가 9분이 늦었다고 후회했다. 하니는 김생민에게 “발톱을 보여주지 않으면 발톱이 없는 줄 안다. 발톱을 잘 감추는 것도 능력이라고 생각한다”며 김생민에게 조언을 건넸다.
또한 하니는 야경을 볼 수 있는 다음 코스 샹산을 갈지 말지 결정하는 것에 있어서도 춥고 배고프고 힘든 다른 멤버들을 배려해 가지 않는 것이 좋겠다고 결정하며 “경치가 목적이었다면 곤돌라로 이미 멋진 뷰를 봤다”는 말로 김생민까지 달랬다. 이런 하니의 배려와 센스에 멤버들은 감탄했다.
이처럼 하니는 이번 투어에서 김생민의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제대로 했다. 하니의 따뜻한 마음씨와 배려 담긴 말들은 멤버들과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앞으로 다른 멤버들의 투어에서는 하니가 또 어떤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짠내투어’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