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친시청률] 종영 ‘무한도전’, 시청률 하락+동시간대 1위로 마무리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04.01 06: 36

‘무한도전’ 시청률이 하락하며 아쉬운 마무리를 했다.
1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 시청률은 11.1%(전국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방송분이 기록한 12.8%에 비해 1.7%P 하락한 수치다.
시청률은 떨어졌지만 동시간대 1위는 놓치지 않았다. 동시간대 방송된 KSB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는 5.3%, 7.2%를, SBS ‘백년손님’은 4.6%, 7.1%를 나타냈다.

‘무한도전’은 이날 13년의 역사를 뒤로 하고 종영했다. 13년 동안 ‘국민 예능’이라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무한도전’이 시청자들과 작별했다.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은 “크고 작은 인생이 이 프로그램에 들어있다. 상당히 아쉽고 죄송하다. 그렇지만 이 모든 것은 한편으로는 변화하는 시대에 새로운 ‘무한도전’이 웃음을 드리기 위해서라면 필요한 시간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가 다시 돌아온다면 ‘무한도전’스러운, ‘무도’가 다시 왔구나 하는 내용으로 다시 오겠다”고 인사했다.
MBC ‘뉴스데스크’에서도 ‘무한도전’의 종영을 보도했는데 김태호 PD는 “13년간 너무나 꿈 같은 여행을 이제 일단 마치고 짐을 좀 풀려고 한다. 자신 있게 보여드리고 싶은 스토리들, 이야기들, 주제들 찾아서 돌아올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하며 시청자들에 인사를 했다. /kangsj@osen.co.kr
[사진] MBC ‘무한도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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