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커' 권창훈, 교체 투입 2분만에 시즌 7호골...팀은 1-3 패배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4.01 06: 46

권창훈(24, 디종FCO)이 교체 투입 2분여 만에 시즌 7호골을 터트렸지만, 팀의 패배를 막을 수는 없었다.
디종은 1일(한국시간) 프랑스 디종 스타드 가스통 제라르에서 열린 2017-2018 프랑스 리그1 31라운드 경기에서 올림피크 마르세유에 1-3으로 패했다. 
이날 권창훈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최근 권창훈은 전술적인 이유로 인해 주전 자리서 물러난 상태다. 

4-3-3으로 나선 디종은 전반 26분 마르세유의 발레르 제르망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이후 0-1로 끌려가던 마르세유는 후반 26분 조커카드로 권창훈을 투입하며 추격에 나섰다.
권창훈은 투입하자마자 한 건 해냈다. 권창훈은 후반 28븐 우사마 하다디에게 공을 전한 후 침투를 시도했다. 하다디가 타이밍에 맞춰 크로스를 올리자, 권창훈이 가볍게 밀어 넣어 동점골을 터트렸다. 권창훈의 시즌 7호골. 그는 지난 2월 니스전 이후 48일 만에 골을 기록하며, 여전한 경기력을 과시햇다. 
하지만 권창훈의 득점도 팀의 패배를 막을 수는 없었다. 디종은 경기 막판 무너졌다. 후반 43분과 추가시간 마르세유에게 연달아 두 골을 내줬다. 결국 경기는 디종의 1-3 패배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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