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바르셀로나가 극적인 무승부를 거두며 무패 우승 희망을 이어갔다.
바르사는 1일(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 에스타디오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서 열린 2017-2018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0라운드 세비야와 원정 경기서 2-2로 비겼다.
바르사는 에이스 메시가 벤치에서 시작했다. 루이스 수아레스, 뎀벨레, 필리페 쿠티뉴가 스리톱을 형성했고, 이니에스타, 라키티치, 파울리뉴가 뒤를 받쳤다.

출발부터 꼬였다. 바르사는 전반 36분 바스케스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고 후반 5분 무리엘에게 추가골까지 허용해 0-2로 뒤졌다.
바르사는 메시, 데니스 수아레스, 알카세르 등을 차례로 투입하며 만회골을 노렸다. 바르사는 종료 2분 전 수아레스가 코너킥서 세비야의 골망을 흔들며 1-2로 추격했다.
무승부 드라마의 주연은 역시 메시였다. 후반 44분 쿠티뉴의 패스를 받은 메시는 환상적인 중거리포로 천금 동점골을 터트렸다. 바르사의 30경기 무패(23승 7무)와 선두 질주를 이끈 귀중한 골이었다./dolyng@osen.co.kr
[사진] 바르사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