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人] 최장신 중견수 데뷔, 애런 저지 수비 어땠나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8.04.01 07: 45

애런 저지(26·양키스)가 처음으로 중견수로 나섰다.
뉴욕 양키스는 1일(한국시간)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18시즌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시즌 3차전에서 3-5로 패했다. 개막 후 2연승을 달리던 양키스는 시즌 첫 패배를 맛봤다.
양키스는 주전 중견수 애런 힉스가 개막전 늑골 부상을 당해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애런 분 감독은 2차전서 브렛 가드너를 중견수로 투입했다. 하지만 가드너의 타격이 극심하게 부진하자 우익수 저지를 중견수로 투입하는 방안을 생각했다. 3차전을 앞두고 저지는 중견수로 선발명단에 포함됐다.

201cm의 신장으로 중견수를 본 선수는 1964년 월터 본드 이후 저지가 최초였다. 저지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키가 큰 중견수였다.
1회초 토론토 2번 타자 도날드슨이 좌측 담장을 직격하는 큰 타구를 날렸다. 좌익수 빌리 매키니가 포구를 시도하다 벽에 충돌하고 말았다. 중견수 저지가 잡아 송구했지만 이미 늦었다. 도날드슨은 2루에 안착했다. 결국 매키니는 브렛 가드너와 교체됐다.
양키스 선발 C.C. 사바시아는 5이닝 4삼진 5피안타 2실점으로 비교적 호투했다. 저지에게 큰 타구가 날아가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 저지는 상대타자의 성향에 따라 수비위치를 바꾸는 ‘시프트’에도 적극 가담했다. 중견수로 나선 저지는 무난한 수비로 첫 경기를 잘 치렀다.
다만 타격은 매우 부진했다. 저지는 4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고개를 숙였다. 지난 시즌 52홈런을 때린 저지는 올 시즌 시즌 1호 홈런을 아직 신고하지 못하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토론토=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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