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PSG)이 쿠프 드 라 리그(리그컵) 5연패의 금자탑을 쌓았다.
PSG는 1일(한국시간) 프랑스 보르도서 열린 2018년 대회 결승전서 AS모나코를 3-0으로 완파했다. 카바니가 페널티킥 포함 2골, 음바페가 2도움을 올리며 우승의 주역이 됐다.
이로써 PSG는 지난 2014년 우승 이후 5년 연속 리그컵 정상을 지키게 됐다. 대회 통산 8번째 우승.

PSG는 카바니를 필두로 디 마리아, 음바페가 스리톱을 구축했다. 모나코는 팔카오가 최전방 원톱으로 나섰다.
전반 승부의 추가 기울었다. PSG는 전반 8분 카바니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앞섰다. 21분엔 디 마리아가 음바페의 도움을 추가골로 연결하며 전반을 2-0으로 리드했다.
PSG는 후반 파스토레, 디아라 등을 투입하며 여유있는 경기 운영을 펼쳤다. 골이 필요한 모나코도 요베티치와 게잘 등을 넣으며 PSG 골문을 조준했다.
PSG는 후반 40분 승부를 결정지었다. 카바니가 음바페의 도움을 쐐기골로 마무리하며 우승 축배를 들었다.
PSG는 국내 트레블(3관왕) 도전에도 파란불을 켰다. 리그서 2위 모나코와 승점 차를 17로 벌리며 일찌감치 우승을 예약한 PSG는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 FA컵) 4강서 캉(리그 13위)과 맞붙는다. 반대편 준결승 대진에도 3부리그 2팀이 올라와 있어 무난한 우승이 예상되고 있다./dolyng@osen.co.kr
[사진] PSG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