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가 에버튼을 잡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매직넘버를 1로 줄였다.
맨체스터 시티는 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파크서 열린 2017-2018시즌 EPL 32라운드서 에버튼을 3-1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5연승을 달린 맨시티는 27승 3무 1패(승점 84)를 기록하며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68)와 격차를 16점으로 벌렸다.

이로써 맨시티는 우승 매직넘버를 1로 줄였다. 오는 8일 라이벌 맨유와 경기서 승리하면 6경기를 남겨두고 격차를 19점으로 벌리며 조기 우승을 확정하게 된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우리는 승점 16 차이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면서 "1~2경기 뒤에는 EPL 챔피언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맨시티는 맨유전 앞뒤로 리버풀과 유럽챔피언스리그(UCL) 8강전을 벌인다. 오는 5일 리버풀 원정길에 오르고, 11일 안방에서 2차전을 치른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제부터 우리가 집중해야 할 것은 UCL이다. 이후 맨유전을 준비한 뒤 또 다시 리버풀전을 준비할 것"이라며 "맨유전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지만 선수 라인업은 리버풀전을 고려할 것"이라고 예고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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