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현장] '사구 부상' 김태균 1군 제외, 한화 또 악재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8.04.01 11: 43

한화 내야수 김태균(36)이 손목 사구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이탈했다.
한화는 1일 대전 SK전에 김태균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전날 손목에 공을 맞은 영향이다. 한화 관계자는 "뼈에는 이상없지만 붓기가 남아있어 선수보호 차원에서 빠졌다"고 밝혔다. 한용덕 감독은 "붓기와 통증이 있어 정상적인 훈련이 안 된다. 서산에서 열흘 정도 있다 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태균은 지난달 31일 대전 SK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 6회말 3번째 타석에서 상대 투수 전유수의 공에 오른쪽 손목을 맞았다. 전유수의 6구째 142km 직구가 몸쪽 높게 들어왔고, 배트를 돌리던 김태균의 손목 아래를 맞혔다. 

김태균은 올 시즌 7경기에서 28타수 9안타 타율 3할2푼1리 1홈런 3타점 OPS .809를 기록 중이다. 개막 6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오다 31일 SK전에서 2타수 무안타에 사구 부상을 당하며 기록이 끊겼다. 불행 중 다행으로 뼈가 부러지지 않아 열흘이 지나면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화는 지난달 14일 시범경기에서 이성열이 넥센 조상우의 공에 오른 종아리를 맞아 근육이 파열된 바 있다. 4주 재활 진단을 받은 이성열은 최근 티배팅을 시작하며 복귀 준비를 시작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김태균이 다치며 중심타선에 악재가 또 터져 나왔다.
한편 한화는 이날 김태균과 함께 투수 송창식 이동걸을 1군 엔트리에서 뺐다. 한용덕 감독은 "송창식의 구위가 상대를 압도할 만한 상태가 아니다. 더 연습을 하고 오라고 했다"고 밝혔다. 송창식은 시즌 3경기에서 1승1홀드 무실점을 기록 중이지만 1⅔이닝 4피안타로 흔들렸다. 
이날 선발투수 김재영과 함께 내야수 정은원, 외야수 장진혁이 1군 엔트리에 시즌 첫 등록됐다. 장진혁은 공식 포지션은 외야수이지만 캠프에서 1루 수비도 연습했다. 정근우가 최근 3경기 연속 실책으로 주춤하고 있어 내야 보강을 위해 신인 내야수 정은원을 올렸다. 한용덕 감독은 "젊은 선수들이 준비를 잘했으니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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