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수증2' 도경완, 아내 장윤정 한 마디에 오열..진정한 사랑꾼[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8.04.01 11: 59

  잘 나가는 아내를 둔 도경완과 손준호의 짠내나는 영수증이 공개됐다. 두 사람은 아내들을 외조하기 위해서 애썼다. 특히 도경완은 무뚝뚝한 아내의 표현에 감동 받아서 눈물까지 흘렸다. 
1일 오전 방송된 KBS 2TV '김생민의 영수증'에서 공감요정 홍서범이 출연했다. 도경완과 손준호가 출장영수증의 주인공으로 나섰다. 
김생민은 PD대상에서 '영수증'으로 상을 받았다. 하지만 이 소식을 김숙과 송은이에게 알리지 않았다. 김숙은 "왜 상 받은 걸 알리지 않았냐"며 "'영수증' 때문에 받았으니까 한 턱 쏴라"라고 말했다. 

공감요정 홍서범의 영수증이 공개됐다. 홍서범은 항상 계산하는 버릇을 고치고 싶다는 고민을 털어놨다. 
홍서범은 동호회와 동네 후배들에게 아낌없이 돈을 썼다. 홍서범은 캠핑 동호회 산놀이야, 야구 동호회 공놀이야, 배드민턴 동호회 콕놀이야의 후배들과 함께 술을 마시면서 시원하게 계산을 했다. 거기에 더해 동네후배들과의 만남에서도 계산을 했다. 김생민은 "이종혁, 윤택, 이광기, 김용희 홍서범에게 연락하지 마세요"라고 엄벌을 내렸다. 
노는게 최고인 캠핑 가족의 영수증이 공개됐다. 주말마다 캠핑장을 방문하는 영수증을 보고 김생민은 분노했다. 의뢰인 가족은 캠핑에서 삼겹살을 먹고도 피자와 맥주를 먹었다. 홍서범은 캠핑 용품을 사는 의뢰인 편을 들었다. 김생민은 "다 필요하다고 하면 여기는 왜 나온거냐"라며 "너무하다"라고 역정을 냈다. 홍서범은 유일하게 종이컵 보관대는 필요없다고 지적했다. 
집 담보 대출금 7천만원이 있기에 여유자금이 없는 의뢰인 가족에게 김생민은 대출금리가 3.2% 이상이면 대출금부터 상황해야한다고 조언했다. 김생민은 "한 달에 한 번만 캠핑을 가라"라며 "캠핑이 가고 싶으면 거실에 텐트를 치고 자연의 소리를 들어라"라고 했다. 홍서범은 김생민의 의견에 반대하면서 "지금 잘 살고 있다"고 외쳤다. 
출장영수증의 주인공은 도경완과 손준호였다. 두 사람은 키즈카페에서 등장했다. 도경완과 손준호는 연상의 아내와 결혼했다는 것과 아이를 키우는 등  많은 공통점을 가진 사이였다. 두 사람 모두 훈육 담당으로 아들에게 미움 받는 것이 고민이었다.  
도경완은 솔직하게 수입을 공개했다. 도경완은 "제 수입을 관리할 것이 없다"며 "연금과 적금을 내고 나면 얼마 남지 않는다"꼬 말했다. 충격적인 것은 도경완은 수입이 100배 정도 차이난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그 결과 집과 차 명의 모두 장윤정의 것이었다. 
평범한 도경완은 장윤정과의 결혼으로 엄청난 변화를 겪었다. 도경완은 "27세에 KBS 입사했다"며 "10년 안에 결혼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열심히 저축하고, 상도동에 아파트도 마련했다. 하지만 계획에 없던 장윤정과 결혼으로 재테크에 대해서 고민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손준호와 김소현은 철저하게 분리해서 관리했다. 손준호는 세금과 공과금 등을 냈고, 김소현은 식비와 교육비를 담당했다. 두 사람은 서로의 소득이 얼마인지, 자산이 얼마인지 전혀 몰랐다. 
도경완의 아내 장윤정은 엄청난 스케일을 자랑했다. 아들과 캠핑 하기 위해서 텐트를 찾아보던 도경완을 위해서 장윤정은 캠핑카를 제안했다. 도경완은 "장윤정이 '텐트를 언제 접었다 펴냐 끌고가'라고 말하는 것을 보고 놀랐다"고 털어놨다. 
사랑꾼 도경완은 아내의 생일을 위해서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도경완은 장윤정의 팔찌를 위해서 6개월동아 돈을 모았다. 생일 선물을 받은 장윤정의 반응은 좋지 않았다. 장윤정은 선물 주는 방식도 특별했다. 장윤정은 도경완에게 지나가다가 갖고 싶은 선물을 사줬다. 
도경완과 손준호는 열심히 일하는 아내를 위해서 열심히 내조했다. 도경완은 장윤정을 위해서 맥주를 구매하고 안주를 준비했다. 손준호는 작품에서 공주인 아내가 집에서도 공주로 집안 일을 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도경완은 무심한 장윤정에 대한 서운함을 표현하기 위해서 전화 연결을 했다. 장윤정은 도경완이 생일선물을 전해주는 순간을 떠올리며 미안해 했다. 장윤정은 "원래 내가 차고 있던 팔찌가 3천원 짜리였다"며 "지금은 내 신체의 일부처럼 차고 있다.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고 표현했다. 도경완은 감동을 받아서 눈물까지 흘렸다. 
장윤정은 도경완에 대한 진심을 다해 감사함을 전했다. 장윤정은 "미안함 때문에 고마움을 표현하지 못했던 것 같다"며 "매번 깜짝 놀라게 해주지는 못하겠지만 노력하겠다. 잘 안풀리면 나를 팔아서라도 딛고 일어나라"고 진심을 표현했다. /pps2014@osen.co.kr
[사진] '영수증'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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