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최금강이 5회를 버티지 못하고 강판됐다.
최금강은 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⅓이닝 동안 75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 3볼넷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첫 등판에 이어 다시 한 번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강판됐다.

1회 최금강은 제구난조에 시달렸다. 선두타자 민병헌을 삼진 처리한 뒤 손아섭에 볼넷을 내줬다. 전준우를 투수 땅볼로 처리했지만 이대호, 채태인에 연속 볼넷을 허용하면서 2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번즈를 3루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해 위기를 극복했다.
2회부터는 안정세를 찾았다. 한동희를 유격수 땅볼, 신본기를 1루수 파울플라이, 김사훈을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3회에도 민병헌을 3루수 땅볼로 요리한 뒤 손아섭에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전준우를 6-4-3 병살타로 요리해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4회에는 선두타자 이대호에 좌전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채태인을 1루수 땅볼, 번즈를 삼진, 한동희를 우익수 뜬공 요리해 실점을 막았다.
1점의 리드를 안고 5회를 맞이한 최금강. 선두타자 신본기를 2루수 실책으로 출루시켰다. 그리고 김사훈에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2루에서 3루로 향하던 신본기를 중견수 김성욱이 정확한 송구로 잡아내 위기를 증폭시키지 않았다. 그러나 1사 1루에서 다시 민병헌에 중전 안타를 맞으면서 1사 1,2루가 됐다. 결국 손아섭에 좌익선상 적시타를 맞아 1-1 동점을 허용했다.
결국 5회 1사 1루에서 배재환으로 교체되며 등판을 마무리 했다.
배재환은 첫 타자 전준우를 삼진으로 솎아내 한숨을 돌렸다. 이어진 2사 1,2루에서는 이대호를 좌익수 뜬공처리하면서 추가 실점 위기를 극복했다.
5회말이 종료된 현재 NC는 1-1로 맞서 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