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 로하스 주니어(kt)가 연이틀 홈런포를 날린 소감을 전했다.
로하스는 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간 3차전에 중견수 겸 3번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홈런 1볼넷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4-4로 맞선 7회말 주자 3루에 타석에 들어선 로하스는 이영하의 초구 직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로하스의 시즌 4호 홈런. 역전에 성공한 KT는 이후에도 득점이 쏟아졌고, 결국 9-4로 이날경기를 잡았다.
경기를 마친 뒤 로하스는 "어제, 오늘 경기 모두 역전승으로 마무리해서 기쁘다. 오늘 홈런 타구는 직구였는데 스윙을 한 템포 빨리 가져간 것이 운이 좋게 넘어갔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요즘 팀 타선이 살아나는 이유는 지난 개막전부터 우승 후보들과 좋은 경기를 해오며 선수들 모두 자신감이 생겼기 때문"이라며 "황재균, 강백호의 합류도 팀 타선의 큰 도움이 된다. 최근 장타는 벌크업도 도움이 됐지만, 비시즌 스윙을 한 템포 빨리 가져가며 연습한 게 주효했다”라고 밝혔다. / bellstop@osen.co.kr
[사진] 수원=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