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천신만고 끝에 개막 7연패를 탈출했다.
롯데는 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정규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3-2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롯데는 개막 이후 7연패 사슬을 끊어내고 시즌 첫 승을 따냈다.
롯데는 8회말 2사까지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앤디 번즈의 2루타로 기회를 만들었고 한동희의 동점 3루타, 이후 신본기의 역전 2루타가 터지면서 극적으로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

조원우 감독은 경기 후 "부담감이 많은 경기였다. 선수들이 부담을 이겨내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기에 가져올 수 있던 승리였다"면서 "레일리의 호투가 승리에 가장 큰 역할을 해줬고 한동희의 안타로 경기를 이겼다. 시작이 어려웠지만 다시 잘 추스려 좋은 경기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극적인 첫 승의 소감을 밝혔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