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외국인 타자 가르시아가 시즌 초반 빠르게 KBO리그에 적응하고 있다. 주말 KIA와의 3연전에선 매 경기 3안타씩 터뜨리며 4할대에 가까운 타율로 끌어올렸다.
1일 KIA전이 백미였다. 5-5 동점인 9회말 2사 1,2루에서 KIA 마무리 김세현 상대로 좌전 적시타를 때려 끝내기 승리를 안겼다. 1회 적시타 등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 가르시아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LG는 2승1패로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
가르시아는 경기 후 "홈 경기에 이렇게 많은 팬들이 열광적인 응원을 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책임감을 느낀다"며 "많은 팬들 앞에서 팀 승리를 이끄는 끝내기 안타를 쳐서 너무 기쁘고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홈런을 노리기 보다는 팀 승리에 도움이 되는 타점을 많이 올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orange@osen.co.kr [사진] 잠실=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