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슈퍼맨' 인턴 승재가 전한 힐링, 오늘 하루 수고했어요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04.02 06: 51

 승재가 1일 인턴으로 변신했다. 만우절을 맞아 아빠 고지용의 회사에서 인턴 체험에 나선 것. 복사부터 심부름에 회식까지 꽉찬 하루를 보냈다.
지난 1일 오후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아이들이 저마다 특별한 체험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윌리엄은 사파리에서 동물들을 만났고, 서언이와 서준이 쌍둥이는 제주도에서 행글라이더에 도전했다.
이중 승재는 고 인턴으로 아빠의 회사를 찾았다. 고지용은 “직원들이 승재를 좋아한다. 오늘이 만우절이기도 하고 깜짝 이벤트로 승재를 인턴으로 고용해서 1일 인턴으로 체험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승재는 ‘아빠’ 대신에 ‘이사님’이라고 고지용을 부르고 근무 시간에는 복사, 심부름 등 다양한 업무에 투입됐다. 승재의 사랑스러움에 직원들도 고단한 업무를 잊고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던 바.
고지용은 승재와 함께 회사 근처 생선구이 가게로 향했다. 두 사람만의 회식을 갖기로 한 것. 승재는 다른 테이블에 앉은 손님들에게 말을 건네며 특유의 친화력을 보여줬다. ‘위하여!’라고 외치자는 아빠의 제안에 다른 테이블을 돌아다니며 ‘위하여’를 외치고 다니기도.
비록 1일 인턴이었지만, 아빠가 일하는 모습을 옆에서 볼 수 있었던 승재에게도 특별한 경험이 됐다. 특히 “아빠는 왜 일해요?”라는 승재의 질문과 “가족의 행복을 위해서”라는 고지용의 질문은 뭉클함을 자아냈다. “행복이 뭐예요? 사랑하는 거예요?”라고 재차 묻는 아이의 질문에 고지용은 “아빠는 승재 사랑하지. 승재는?”이라고 되물었다. 승재 역시 “아빠 사랑해요”라며 애교를 발산해 모두를 웃음 짓게 했다. / besodam@osen.co.kr
[사진]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