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하지 못할 흥을 장착한 스리랑카 여행기가 그려졌다.
1일인 방송된 MBC 예능 '오지의 마법사' -스리랑카 편이 그려졌다.
먼저 윤정수, 현현민, 육중완, 돈스파이크 팀은 돈을 벌기 위해 고군분투, 지갑에 돈이 떨어지자, 온갖 현지어로 친근감 어필하며 물건들을 팔기 시작했다.

이때, 현민은 유명 티셔츠를를 300루피(2400원)를 불렀고, 이 탓에 사단이 일어났다. 손님들이 가격을 더욱 낮게 부르기 시작한 것. 이에 윤정수는 "전부 3백 루피에 팔자"고 제안, 하지만 거래가 쉽지 않았다.
중완은 어디론가 사라지더니 기타를 들고 등장, 즉흥연주를 시작했다. 현지어를 가사에 적합시켜 맞춤식 노래를 만드는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 호객왕 중완 덕분에 물건이 불티나게 팔렸다. 고급 선글라스까지 팔며 3000루피(2만4천원)벌이에 성공했다. 만족하게 번 돈으로 굶주린 배를 채우기 위해 식당으로 향했다.
김수로, 엄기준, 에릭남, 진우는 코끼리 낙원이라 불리는 스리랑카 코끼리 보호소로 향했다. 울타리도 없이 야생 코끼리가 눈 앞에 있자 모두 당황, 가는 길을 멈췄다. 에릭남은 용기를 내서 다가갔고, 모두 걱정, 수로 역시 용기를 내 코끼리를 터치했다. 수로는 "느낌이 정말 이상하다"며 말로 형언할 수 없는 느낌을 전했고, 진우 역시 조심스럽게 다가가 코끼리와 첫 교감을 했다.
코끼리와 친구가 돼야하는 미션에 멤버들은 코끼리 목욕을 시켜주러 함께 떠났다. 코끼리의 묵은 때까지 말끔히 씻겨주자 코끼리는 기분이 좋은 듯 코끼리코 물쇼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어 코끼리 도시락을 싸기 위해, 코끼리가 먹을 나무 뭉치들을 이동, 코끼리는 250kg이나 되는 어마어마한 양을 코를 이용해 거뜬히 드는 모습에 멤버들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멤버들 역시 식사를 즐기기 위해 막사로 이동, 스리랑카식 카레로 저녁식사를 즐겼다. 생각보다 매운 카레에 에릭남은 "너무 맵다"며 괴로워해 웃음을 안겼다.
잠시 휴식타임, 갑자기 스리랑카 전통악기인 봉고를 들고오더니 모두를 집중시키는 칼박수로 분위기를 띄웠다. 짧은 순간 신나고 유쾌한 연주가 끝나자, 이번에는 수로에게 봉고를 맡겼다. 수로는 '원투, 스리랑카'란 가사가 돋보이는 마성의 스리랑카 노래로 분위기를 한 층 업시켰다. 귀호강 타임이 지나, 흥겨운 춤사위가 이어졌다. 멤버들들은 주체하지 못하는 리듬감으로 함께 불사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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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오지의 마법사'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