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T!] 윤종신 "평양 공연서 불릴 '오르막길', 작사·작곡자로 뿌듯"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4.01 20: 04

윤종신이 13년 만의 평양 공연에서 자신의 곡 '오르막길'이 불리게 된 감격을 전했다.
윤종신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 곡이 이렇게 의미있는 무대에서 공연하게 될지는 상상도 못했다"며 자신이 작사, 작곡한 '오르막길'이 남측 예술단 평양 공연에서 불리게 된 소감을 밝혔다. 
조용필, 이선희, 최진희, 백지영, YB, 강산에, 정인, 알리, 소녀시대 서현, 레드벨벳, 김광민 등 우리 예술단은 오늘(1일)과 3일 '남북평화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 평양 공연-봄이 온다(이하 평양 공연)'를 펼친다. 이번 공연에서 정인은 윤종신이 직접 작사, 작곡한 히트곡 '오르막길'을 부를 예정. 

윤종신은 "사실은 13년 전에 써놓은 곡이었는데 6년전 정인의 목소리와 조정치의 편곡으로 이 노랫말이 실연 되었을 때 느꼈던 감동이 생생하다"며 "이 곡이 이렇게 의미 있는 무대에서 공연하게 될 지는 상상도 못했고, 작사 작곡자로서 뿌듯하다"고 밝혀다. 이어 "정인아 잘 부르고 그 노랫말의 의미가 현장에서 잘 전달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평양 공연은 오는 5일 오후 7시 55분 MBC를 통해 중계 방송된다. /mari@osen.co.kr
[사진] 윤종신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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