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김종국, 과한 운동이 해친 건강…결국 탈장수술(ft.효도론) [종합]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8.04.01 22: 56

'미운우리새끼' 김종국이 과한 운동으로 인해 탈장수술을 받게 됐다. 
1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는 가수 김종국이 수술대에 오르게 된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박수홍은 게임을 위해 10년된 컴퓨터를 처분하고 새 컴퓨터를 장만했다. 박수홍은 "게임을 워낙 좋아해서 과거 연예인 E스포츠 단장이었다"고 말하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박수홍은 컴퓨터 장만 후 곧장 게임에 열중했다. 

그 때 박수홍의 아버지가 돌연 박수홍의 집을 찾았다. 박수홍에게 게임을 가르치던 홍진영은 아버지와 함께 점심상을 차렸고, 박수홍 아버지는 싹싹하고 애교 많은 홍진영의 모습에 푹 빠졌다. 결국 박수홍의 아버지는 박수홍에게 "잘 해봐라"라고 말했고 박수홍의 어머니는 "난 며느리에게 다 맞출 수 있다"고 말하며 홍진영을 향한 호감을 표현했다.
또 김종국은 병원에서 수술을 기다리고 있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종국은 허리가 좋지 않아 운동할 때 벨트를 꽉 맸고, 장기에 큰 압력을 받아 탈장 수술을 받게 됐다. 
김종국은 지난 6개월간 튀어나오는 장기를 직접 눌러 집어넣으며 수술을 미뤄왔고, 결국 노래부를 때도 고통을 느껴 수술을 결정했다. 그 과정에서 김종국은 6주간 운동 금지, 10kg 이상 들지 말아야 한다는 사실을 접하고 충격을 받았다. 
수술할 여유도 없이 달려왔던 김종국은 운동을 못한다는 것에 아쉬워하면서도, 과거 암 수술을 받은 어머니의 마음을 알겠다며 슬픔을 감추지 않았다. 김종국은 "그 땐 내가 너무 몰랐다. 엄마가 정말 힘들었을 것이다. 그날부터 유난처럼 느껴질 정도로 부모님을 많이 모시고 다녔다. 해도해도 모자란 게 효도다"고 말했다. 
김종국은 "효도는 할 수 있을 때 하는게 좋다. 어차피 평생이 아니니까"라고 말한 뒤 "이제 난 결혼해서 손자를 안겨 드리는게 효도다. 사실. 형이 아이를 낳았을 때 아버지가 그렇게 웃는 걸 처음 봤다"고 말하며 효도에 대한 솔직한 소회를 밝혔다. 
한편 이상민은 서울서부지방법원에 가서 압류해제 및 취소 신청서를 받았다. 이상민의 출연료가 채권자에게 바로 가던 상황에서, 압류가 해제되면서 이제는 이상민이 돈을 받아 직접 돈을 갚을 수 있게 된 것. 
이상민은 사유리에게 "아직 갈 길은 멀지만, 좋은 일이다"고 덧붙인 뒤 은행으로 가서 신용카드를 신청하려 했으나, 신용정보가 아직 좋지 않아 발급을 받지 못했다. 이상민은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신용은 그렇게 되지 않는다"고 말하며 씁쓸함을 드러냈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SBS '미운우리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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