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현이 이규한과 김지훈의 적극적인 대시에 혼란에 빠졌다. 멘토로서 이규한을 좋아하는 김주현은 그가 반지를 선물하자 이성적인 감정은 아닐 거라고 애써 부인했다. 또 좋지 않게 헤어진 전남친 김지훈의 직진에도 마음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1일 방송된 MBC 주말극 '부잣집 아들'에서는 광재(김지훈)가 영하(김주현)가 일하는 식당에서 알바를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광재는 아버지 계동(강남길)이 운영하는 식당에 왔다가 알바를 하는 영하를 보게 된다. 광재는 몰래 숨어서 영하에게 전화를 하지만, 영하는 냉랭하게 대한다.
이를 본 효동(우현)은 광재에게 아이디어를 주고, 광재는 아버지 아는 사람의 식당이라고 속이고 알바를 시작한다. 광재가 불편한 영하는 광재에게 일을 가르치면서도 차갑게 대한다. 광재는 자신의 노력에도 계속 화를 내는 영하에게 따지고, 영하는 과거 광재에게 서운했던 점을 이야기하며 화를 낸다.

광재는 영하에게 아직 못 잊고 있다면 선물을 준다. 그 선물은 광재가 우유니 사막을 여행했을 때 거기서 담아온 소금. 그 안에는 "어디에도 가지 않는다"는 메세지가 들어있었다. 영하는 그 말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중국에 출장을 갔다온 태일(이규한)은 거기서 커플 반지를 산다. 태일은 영하를 불러 자신의 반지는 숨기고 여자 반지를 선물한다.
영하는 "부담스러워서 돌려주려고 했는데 그러기엔 반지가 너무 예쁘다"며 기쁘게 받았다. 집으로 돌아온 영하는 태일의 저의를 생각하다가 "아닐거야. 그냥 직원 복지 차원에서"라고 이성적인 감정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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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부잣집 아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