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런닝맨' 윤성빈vs김종국, 올림픽만큼 치열했던 힘대결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8.04.02 06: 51

국가대표 윤성빈과 자타공인 체육인 김종국이 허벅지 대결로 '런닝맨'을 뜨겁게 달궜다.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굵고 강한 허벅지를 자랑했던 두 사람. 유재석은 번외 대결로, 모두가 궁금해하는 허벅지 대결을 시켰고, 간발의 차이로 윤성빈이 이겼다.
1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스켈레톤 국가대표 윤성빈과 김지수가 출연했다. 두 사람의 등장에 출연진들은 모두 환호했고, 윤성빈은 "게임이니까 이겨야한다"며 강한 승부욕을 보였다.
이날 제일 첫 경기는 제자리 높이 뛰기였다. 역시 김종국과 윤성빈의 박빙 대결을 펼쳐졌고, 윤성빈은 고양이처럼 가볍고 날렵한 점프력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와이어 달고 있는 거 아니냐"며 윤성빈의 머리를 위를 응시하기도 했다.

결국 이날 윤성빈은 1M30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후 멀리뛰기, 10M달리기, 성대모사 대결 등을 펼쳤고, 김지수와 윤성빈은 국가대표 다운 실력을 뽐냈다. 윤성빈은 성대모사에서도 출연진들에게 뒤지지 않아 뛰어난 예능감을 보여줬다.
유재석은 이후 번외 경기로 허벅지 대결을 제안했다. 결승에는 윤성빈과 김종국이 올랐다. 두 사람은 한치의 양보도 없는 팽팽한 대결을 펼쳤다. 윤성빈이 밖으로 공격하는 대결에서는 무승부였고, 윤성빈이 안으로 수비하는 대결에서는 김종국의 허벅지 간격이 약간 좁혀졌다.
결국 간발의 차이로 윤성빈이 이겼고, 윤성빈은 "TV에서만 보다가 실제로 경기를 해보니 존경스럽다"고 김종국의 허벅지 힘에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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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런닝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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