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팁과 정성이 넘치는 선다방이 오픈했다.
1일인 방송된 tvN 예능 '어쩌면 오늘은-선다방' 첫방이 전파를 탔다.
카페지기 세 사람 유인나, 이적, 양세형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적이 먼저 도착, 이때 유인나가 등장했다. 이적은 "팬이다"며 갑작스레 팬밍아웃, 이에 더 어색함만 커졌다. 유인나 역시 어색함에 어쩔 줄 몰라했고, 이 순간 양세형까지 등장했다. 셋 다 일면식 없는 만남에 어색함이 더욱 감돌았다.
카페지기 사전모임 첫미팅의 날, 예능에 익숙치 않은 이적부터 인터뷰했다. 이적은 "가볍게 다가가기보다 진지하게 다가가는 의미에서 선다방인 것 같다"면서 "결혼은 선택지 중 하나다, 결혼할 사람을 만나느냐가 아니라 진정한 인연을 만나는 것, 하지만 이곳에서 결혼하면 축가하겠다"며 약속을 전했다.
이어 유인나는 "보통 친구들 연애상담 많이하는 편이다, 진심으로 할 마음이다"라면서 맞선 남녀에게 친구같은 조언을 해줄 모습을 보였고, 이어 "당신의 인연과 사랑을 응원한다"며 진심을 보였다. 특히 유인나는 디저트 책 준비한 것도 모자라, 직접 사비로 꽃까지 사오는 등 애정을 보이기도했다.
카페에 먼저 도착한 유인나는 이곳 저곳을 앉아보며 소품 만지기에 바빴다. 선다방 꼼꼼히 챙기는 것은 물론, 의상체크와 누구나 솔깃한 소개팅 꿀팁을 전수한 것. 인나는 "소개팅에서 보여줄 수 있는게 얼마나 있냐"며 소개팅 시 중요한 것들을 알려주는 센스쟁이 모습을 보였다.
이적 역시 경쾌한 발걸음으로 선다방에 도착, 기타를 집어들며 연주를 시작했다. 이적은 "이걸 언젠가 쳐야하는 상황이 오겠다"고 말했고, 인나 역시 "그러면 너무 좋겠다"며 기대가득했다. 예상대로 이적은 손님들을 위해 현란한 기타실력과 감미로운 노래를 선물하기도 했다.
인나는 아침부터 사온 꽃을어디에 둘지 고민에 빠졌다. 덩달아 커피 기계로 첫 에스프레소를 내리게 된 이적과 세형 역시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
막내 로운은 카페에서 일해본 유일한 경력직이었다. 하지만 로운은 홀서빙만 했다는 것. 잘생긴 외모로 소싯적부터 카페 매상 좀 올려봤다는 로운의 이력에 멤버들은 "여자 손님 시선 뺏기도 좋으니 주방으로 보내자"면서 양세형은 "만만한 제가 서빙하겠다"고 선언해 또 한번 웃음을 선사했다.
유인나와 양세형은 소개팅 시뮬레이션을 시작하며 열정적이고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으며, 사랑의 타이밍을 위해 큐피트가 된 네 사람이 어떤 카페지기 케미를 선보일지 기대감을 안겼다. /ssu0818@osen.co.kr
[사진]'선다방' 방송화면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