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첼시전서 무난한 활약으로 평가받았다.
토트넘은 2일 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7-20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첼시 원정 경기에서 3-1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리그 4위 자리를 굳건히 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토트넘은 전반 첼시 모라타에게 선제골을 내주기는 했지만, 추가 시간 에릭센의 환상적인 중거리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이후 후반 알리가 멀티골을 터트리며 스탬포드 브리지서 승리하며 첼시와 승점차를 무려 8점차까지 벌렸다.

4위 토트넘 입장에서는 이번 승리로 인해 5위 첼시를 따돌리고 다음 시즌 UCL에 진출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경기 후 영국 축구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 닷컴'은 멀티골을 터트린 승리의 주역 알리에게 8.8점으로 경기 내에서 가장 높은 평점을 부여했다.
이날 동점골의 주인공 에릭센이 평점 8.0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첼시에서는 선제골을 터트린 모라타가 7.4점, 아자르가 7.0점을 받는데 그쳤다.
한편 손흥민은 이날 원톱으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전반 상대 수비진에 고전하며 부진했다. 이후 후반 측면 공격수로 내려온 이후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손흥민은 후반 알리와 호흡을 맞춰 수 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손흥민은 전반 부진에도 후반 활약으로 평점 7.3점을 받으며 무난한 활약을 했다고 평가받았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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