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효리네민박2’ 박보검, 매주 일요일에 만나는 기쁨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8.04.02 06: 51

 배우 박보검이 제주에서 마지막 밤을 보냈다. 어느새 훌쩍 다가온 박보검과의 이별은 시청자에게 아쉬움을 더했다. 
지난 1일 오후 방송된 JTBC ‘효리네민박2’에서는 박보검이 이효리, 이상순, 윤아와 함께 6일차를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보검은 이상순과도 훈훈한 ‘케미’를 뽐냈다. 개들과 함께 산책하는 박보검과 이상순은 부자지간처럼 다정하게 산책길에 나섰다. 이상순은 개와 함께 첫 산책에 나선 박보검에게 하나하나 알려줬다. 두 사람의 산책의 완성은 셀카. 이상순은 수줍게 박보검에게 사진을 찍자고 제안했다.

산책을 마친 박보검은 성실하게 일했다. 박보검은 민박객들을 위해서 노천탕을 청소하고 물을 받고 한약재를 준비했다. 한시도 쉬지 않고 부지런히 움직였다. 탄탄한 몸으로 쉬지 않고 움직이는 박보검은 성실함 그 자체였다.
슬슬 민박집에 적응을 마친 박보검은 장난스러운 모습도 보여줬다. 마피아게임을 하면서 천연덕스럽게 이효리와 민박집 손님들을 속였다. 소리까지 치는 박보검의 모습은 그동안의 고요한 모습과는 달랐다.
박보검의 매력이 폭발한 것은 음악과 함께 할 때 였다. 이상순의 반주에 맞춰서 이은미의 ‘애인 있어요’를 부르는 박보검은 반할만큼 멋있었다. 노래 뿐만 아니라 피아노 연주까지 이어지면서 완벽한 모습을 보여줬다. 박보검의 연주에 이효리는 흠뻑 빠졌다.
박보검은 외모부터 인성은 물론 노래 솜씨와 다정함까지 두루두루 완벽했다. 엄청난 웃음을 주지는 못하지만 그를 보는 내내 얼굴에 미소가 지어진다. 그동안 예능에서 보지 못한 새로운 캐릭터인 박보검은 유일무이한 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어느덧 훌쩍 다가온 박보검과의 이별이 유독 아쉬운 이유다. /pps2014@osen.co.kr
[사진] '효리네민박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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