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홈런 허용' 오타니, 직구·변화구 모두 공략…2이닝 3실점(2보)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4.02 05: 43

오타니 쇼헤이(24·에인절스)의 호투가 1회 만에 끝났다.
오타니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클랜드-알라메다 카운티 콜리시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래틱스와의 맞대결에서 선발 투수로 나섰다.
1회 100마일(161km/h)를 꽂아 넣으면서 2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던 오타니는 2회 연속타에 홈런까지 맞으면서 흔들렸다.

첫 타자는 좋았다. 크리스 데이비스를 슬라이더 세 개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그러나 오타니는 맷 조이스에게 던진 2구 째 97.9마일짜리 포심이 안타가 됐고, 스티븐 피스코티에게 던진 100마일 직구도 우전 안타로 이어져 1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결국 맷 채프먼에게 던진 슬라이더가 홈런이 되면서 순식간에 3실점을 했다. 이후 조나단 루크로이와 브그 포웰을 범타로 막으면서 간신히 이닝을 마칠 수 있었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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