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곤지암’(정범식 감독)이 주말 동안 100만 명에 가까운 관객 몰이를 했다.
2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곤지암’은 지난 1일 하루 동안 전국 37만 3663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136만 7267명.
특히 ‘곤지암’은 주말 3일 동안 100만 명을 육박하는 관객을 동원했다. 주말 3일간 무려 98만 286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가뿐하게 개봉 5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것은 물론 130만 이상의 관객을 끌어 모았다.

‘곤지암’의 100만 관객 돌파는 올해 한국 영화 개봉작 최단기간 100만을 돌파한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누적 관객수 2,444,180명)과 동일한 속도다.
또한 최근 10년간 한국 공포 영화 중 가장 빠른 속도로 100만 관객을 돌파한 것은 물론, 역대 외화 공포 영화 최고 흥행작 ‘컨저링’(개봉 9일째 100만 돌파, 226만)보다 빠르고, ‘겟 아웃’(개봉 5일째 100만 돌파, 213만), ‘애나벨: 인형의 주인’(개봉 5일째 100만 돌파, 193만)과 같은 흥행 추이다.
‘곤지암’은 입소문을 타며 빠른 속도로 관객 몰이를 하고 있어 오늘(2일) 150만 관객 돌파는 물론이고 200만 관객 돌파도 시간문제일 듯하다.
2위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레디 플레이어 원’으로 같은 기간 28만 2879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 98만 6424명.
3위는 ‘지금 만나러 갑니다’가 차지했다. 지난달 31일 역주행을 한 이 영화는 이틀째 3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9만 789명의 관객을 추가, 누적관객수 232만 992명이다. /kangj@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